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과장해서 장점을 내세웠지만 현재까지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클로로퀸을 '게임 체인저', '신의선물' 이라고 표현해서 관련 기업 주가 상승을 이끌었죠.

미국식품의약국 (FDA)에 트럼프 대통령이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코로나 치료 효과를 검토하라고 지시하자 약물의 공급 부족 뿐만 아니라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에서 하이드록시 클로로퀸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코로나 표준 치료제로 자리 잡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해외 각국에서의 연구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프랑스


1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프랑스 연구진이 코로나 확진자 180명을 대상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클로로퀸을 처방하고 다른 한쪽에는 처방하지 않은 결과 양쪽 환자 상태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전역의 병원, 연구소 12곳에서 실시된 연구는 의학연구논문 사이트 'Medrxiv.org'에 게재됐습니다.

클로퀸은 저렴하고 안정성이 입증된 약이지만 심장 부정맥이 있거나, 신장, 간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위험한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실제로 프랑스 식약처 ANSM은 앞서 클로로퀸을 투여받은 환자 43명이 심장 발작 나타나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보고했습니다.


중국


외신 Bloomberg에 따르면 중국 SPHCC 연구팀은 3일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치료가 유사한 예후를 나타나낸다고 밝혔습니다.

소규모 연구에 코로나 환자 30명을 포함해 15명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으로 치료받았으며 15명은 표준 치료를 받았습니다.

표준 치료는 일반 입원 치료, 산소 보충, 항바이러스제를 포함했습니다.

치료 1주일 경과 후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치료군 13명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고 표준 치료군 1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치료한 환자 중 한명은 증상이 악화됐고 4명은 간 손상이 나타났습니다.

표준 치료 받은 3명도 유사한 증상을 보였습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


UAE

코로나 확진자에게 아랍에미리트(UAE)가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을 투약해 성공적으로 치료했습니다.

12일 UAE 보건부 대변인은 초기 연구 결과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이 코로나 치료에 효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 약물이 환자의 증세를 완화하고 투병 기간을 줄이는 약효가 있는지 계속 관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 보건청은 중증 환자에 완치자 혈장 치료법이 임상적 효과가 있다는 점이 증명됐다며 이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클로로퀸은 말라리에 치료에 사용된 합성 의약품이지만 이후 류마티스 관절염과 전신성 홍반성낭창 등으로 적응증이 확대됐습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에서도 현재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이 코로나 치료에 효과적인 다양한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건강 관련 이슈] - 빌게이츠 코로나 예언 및 신풍제약 및 해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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