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에서  전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서비스 소비자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점 육성 분야로 원격의료, 원격근무를 꼽았습니다. 응답자 88.3%가 원격의료를 찬성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의료기관 접근성 향상(27.5%), 만성질환자 건강관리(27.4%)를 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원격의료가 합법화된다면 정보보안 기술개발 및 제도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격의료 대장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원격의료가 뉴노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격의료 관련된 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원격의료 관련주는 한국판 뉴딜정책까지 맞물려 기대감으로 상승중이고 원격의료 대장주에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또한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전화상담 및 처방, 대리처방에 대해서 한시적으로 허용방안이 발표가 되었죠.


대표적인 원격의료 대장주로는 비트컴퓨터입니다.

의료정보사업,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하는 기업입니다.

3차 의료기관에서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거의 모든 의료기관에 의료정보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클라우드기반 통합 의료정보 시스템인 클레머를 제공하고 있죠.

클레머는 전자의무기록(EMR)등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는 통합 의료정보시스템입니다.

작년에는 2곳, 올해는 6곳 중소병원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비트컴퓨터는 bitnixHIS가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비트 컴퓨터 원격의료 대장주


다음 원격의료 관련주로

인성정보가 있습니다.

인성정보는 it 인프라사업 및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고있는 회사로

18년도에 산업통상자원부 원격 임상시험 서비스를 개발하는 국책과제선정을 받았습니다.

원격의료 종합솔루션 기업입니다.

환자가 혈압, 혈당, 체지방 등을 측정하고 의료진과 화상 상담을 하는 솔루션 '하이케어허브'와 원격 건강관리와 모니터링을 위한 앱 '하이케어M'이 주력입니다.



원격의료 관련주

유비케어가 있습니다.

유비케어는 국내 요양기관 EMR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전국 2만 3900곳의 병의원, 약국과 26개에 이르는 전국 법인대리점을 포함한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 이를 바탕으로 의료정보 플랫폼 사업, 개인 건강정보 관리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유비케어가 기대되는 부분은 카카오와의 협업입니다. 유비케어는 간편 병의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을 만든 비브로스 지분을 2016년 11월에 취득했습니다. 똑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카카오톡과 연동해 진료접수 예약, 모바일대기현황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5월에 유비케어의 주식지분 19.97%를 취득했습니다. 

유비케어 매출의 절반, 이익의 상당부분 EMR에서 나오고 있지만 카카오의 힘을 감안하면 원격의료 시대가 도래할 경우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도입화되는 원격의료는

의료법 34조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적절한 진료를 행하는 것입니다.

유형으로는

-의사와 의료인 간 원격자문은 2002년부터 허용

- 의사와 환자간 진단, 처방 등 원격의료는 불허

-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화 상담 허용(드라이브 스루, 자가격리 앱 등 활용 중)

- 복지부 규제 샌드박스 이후 "내원 권고는 원격의료 아니다" 라고 해석



은평성모병원이 지난 3월 9일까지 전화진료를 받은 환자 906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의 8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진작 원격의료가 허용돼 혈압과 심전도,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가 보급됐더라면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을 훨씬 줄일 수 있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병원에 가지 못하고 전화상담만 받으며 대기하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생활치료센터'를 도입해 겨우 환자들을 보호할 수 있었는데, 이같은 사례를 막을수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에 따르면 미국의 원격의료 시장 규모는 지난해 24억달러(약 2조 9,000억원)에서 오는 2022년까지 연 9.8%씩 성장해 30억달러 (약 3조 4,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엇보다 원격의료는 여러 가지 규제로 막혀 있는 분야라서 관련법을 개정하지 않는 한 관련 시장이 확대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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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와 관련해서 다양한 논란 거리와 위기 상황속에서 새로운 질서가 확립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으로 진단 키트를 75만개 수출하고 헬스 케어와 관련된 분야가 강세를 띄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미,중 무역 분쟁 격화 가능성에 따라 한국 기업들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무역 협회가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중 관계의 향방'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 코로나 확산으로 중국과 지원지 공방을 벌이는 등 미중 분쟁의 전선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수 의료 물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중지 및 국제 공조 강화 등의 요구에도 강경한 기조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미중 관계는 긴장 완화보다는 갈등 재격화의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고 무협은 내다 봤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보조금, 환율, 화웨이 거래제한 등 다양한 사항에서 중국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국가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도 이에 따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포스트 코로나 대비


애덤 투즈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경제사)는 

효율 중심주의가 흔들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효율 중심 주의가 코로나19 사태로 흔들릴 수 있고 또 다른 바이러스 사태를 대비한 사회적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개별 기업이 직원 건강을 위해 더 많은 돈을 써야 하고 EU 공동 대응 실패하면, 해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았습니다.

애덤 투즈는 한국이 현재까지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한국의 수출 시장이 대부분 위기 상태고 이웃 국가인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대륙의 경기부양 규모에 따라 한국의 수출 등이 영향받을 듯 하다고 보았습니다.


국내 안세영 서강대 명예교수는

세상은 친중, 반중으로 나뉘고 자유 무역 체제도 흔들려 관리 무역 비중 커질 수도 있다고 보았습니다.

국토 방위엔 방역 개념 접목되고 국제 경쟁의 패러다임 바뀌어 덩치보다는 속도가 중요해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코로나 대처하는 과정에서 경험 했듯이 앞으로는 빨리 움직이는 나라와 기업이 국제 경쟁에서 앞서나가게 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올 1월 초 코로나19가 국내에 번지기 전 우리 의료,바이오 벤처기업들은 재빨리 진단 키트 개발에 들어갔고 정부는 

긴급사용승인제도를 통해 이를 보름 만에 실용화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벤치 마킹 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혼란 와중에 한국 경제가 얻은 게 있다면 미래 바이오 산업의 국제화 가능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브루킹스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 침체는 노동력을 대체하는 급속한 자동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일자리 없는 회복(jobless recovery)은 기술이 발전한 1990년대 이후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바이러스로 인한 생산과 수요의 동시 붕괴를 위기 성격 때문에

기업은 노동자의 감염을 막기 위해 공장을 멈추고 운송을 중단하면서 공급망이 붕괴했습니다.

소비자들은 감염을 우려해 먹고, 모이고, 즐기는 소비를 중단했습니다.

생산과 소비 모두 붕괴의 키워드는 언택트(un-tact)입니다. 

공급망 붕괴가 기계를 부른다고 보았습니다.


미국 최고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비대면 소비와 클라우드 컴퓨팅, 헬스 케어 부문에서 강점을 더욱 강화 시키고 있습니다.

무인 매장이나 디지털 헬스 케어, 글로벌 업체들이 투자는 지연되고 있지만 신사업에는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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