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심장 두근거림 폐렴 증상 없이 심근염 합병증 케이스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세계가 비상사태입니다

대부분이 초기 증상에 대해 인지하고 국민들이 잘 대처하고 있지만 젊은 연령 층에서 코로나에 걸려도 가벼운 감기 증세만 겪고 지나가겠지 생각에 무분별한 활동을 하는 국민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53세 백인 여성이 코로나 증상으로 폐렴 증세 없이 심장 두근거림 심근염으로 급사한 안타까운 케이스에 대해 봐 보겠습니다.




53세 여성의 x-ray 사진에서는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을 의심할 상황은 아닌 호흡기 증상도 미미하고 다른 기저질환도 없었습니다. 체온도 36.6도, 산소포화도 98% 였고 몸이 피곤하고 마른 기침이 나오는 상태였죠.

혈압은 90/50으로 저혈압 및 맥박은 100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원에 찾아와서 보니 심전도에 이상이 있고 심부전에 지표인 NT-pro BNP와 CK-MB가 상승하고 트로포닌 T 수치가 올라가 심근세포 파괴가 이루어진 걸로 보였습니다.

심장 초음파에서도 좌심실구혈률(좌심실에서 혈액을 내보내는 비율)이 35~40% 수준으로 떨어질 정도의 심한 심근염이 생겼습니다. 언제든지 심장 합병증으로 인한 급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폐렴 증상없이 심장 합병증을 가져왔다는 데서 주목해야 합니다.



심전도에서도 inferior와 lateral 부분에 ST elevation 및 V1와 aVR에 ST-depression T-wave inversion이 나타납니다. 

심장 두근거림 증세 있는 분들이 혹시나 모를 코로나 합병증으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코로나 초기 증상은 아니라고 말씀드렸는데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 언제나 조심해야겠습니다.


48시간의 중환자실에서 혈투끝에 급사하게 된 이 여성의 경우 부검을 통해 확인하고 대처해야 하지만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제안사항으로 보네요.


이처럼 x-ray상에 폐렴 증세가 없어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심장이나 다른 부분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예방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통해 모두 안전 지키시고 조속히 이 사태가 해결 됐으면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심장 합병증 논문 바로 가기 Cardiac involvement in a patient with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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