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근육통 증상 및 근막통증증후군과 구별 사례 치료

섬유근육통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계시죠?

혹은 알 수 없는 통증이 X-ray, MRI, 혈액검사 등등 해봐도 정상인데 아파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재활하면서 예전에 오셨던 환자분 얘기를 하려 합니다.

통증치료실에 40대 정도인분이 머리가 하얗게 탈색이 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근막통증증후군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물리치료 및 운동, 스트레칭을 해도 전혀 차도가 없고 힘들어 하셨습니다.

통증 부위가 아래 그림 처럼 대칭적으로 목,어깨, 양쪽 날개뼈 두군데, 엉덩이 쪽이 아팠고 교통사고 후유증이나 트라우마는 없었습니다.

머리가 새하얗게 된 것도 워낙 통증이 심해서 그렇게 된거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근막통증증후군이 아니라 섬유근육통인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다시 처음갔던 상급병원에 가서 본인의 증세를 다시 말하고 섬유근육통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모두가 본인한테 꾀병이라 하고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했는데 진단명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통증으로 정말 고통스러운 질병인 섬유근육통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섬유근육통 통증부위

섬유근육통 증상

섬유근육통 증상으로는 그림과 같은 압통점이 대칭적으로 나타납니다.

위와 같은 통증부위와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고 스트레칭, 찜질등을 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에 의한 수면장애, 두통, 만성피로등이 동반됩니다.

쇼그렌증후군이나 베체트병도 섬유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으로 인한 근육의 과긴장으로 통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치료를 받거나 스트레칭, 자세교정등을 통해 완화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섬유근육통은 근육의 과긴장이 지속됩니다. 

섬유근육통은 양측이 대칭적으로 아픈데 비해 근막통증증후군은 비대칭적이거나 다양한 부위가 아플 수 있습니다.

섬유근육통 원인

정확한 원인은 현재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혈액검사나 근육,인대등 영상 검사에서도 정상 소견이 나옵니다.

섬유근육통과 비슷한 전신통증을 유발 가능한 갑상선, 관절염, 자가면역질환, 감염등을 확인하고 정상 소견일 경우

류마티스내과에서 섬유근육통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만큼 진단이 어렵고 원인 또한 불분명해서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섬유근육통 증상

섬유근육통 치료

치료는 약물적 치료와 비약물적 치료가 있습니다.

약물적 치료는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을 증가시키는 약물과 뇌척수액의 통증전달물질 P를 조절하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섬유근육통 환자의 30%가 정신적인 문제를 호소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치료도 필요합니다.

비약물적 치료로는 가벼운 신체 활동, 필라테스, 스트레칭, 빠른 걷기등으로 적절한 활동으로 인한 호르몬 분비 자극과 심리적 이완이 필요합니다. 개인에게 맞는 통증 완화 방식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우울감과 삶의질을 개선해 나가는게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