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으로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스탠트 시술이나 개흉술(CABG)를 시행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과거에 비해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으로 인해 심근경색이 아니더라도 협심증으로 스탠트 시술 하시는 분들은 정말 많습니다.

오늘은 협심증 포스팅에 이어서 심근경색이란 무엇인지와 스탠트 시술, 그리고 시술 후 근력 운동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심근경색이란?

혈전이나 혈관의  빠른 수축 등에 의해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파괴(괴사)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위의 그림처럼 관상동맥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데 플라크와 같은 찌꺼기 들이 혈관을 막아서 심장에 산소 공급이 원활히 안되면 그림과 같이 괴사가 됩니다.

단순히 관상동맥이 막히면 협심증

관상동맥이 막히고 심장이 괴사가 되면 심근경색입니다.

심장은 비가역 조직이므로 괴사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병원에 오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스텐트 시술 (PCI)

스텐트 시술은 PCI(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라고 부릅니다.

경피적관상동맥개입술로 협착된 관상동맥을 확장하기 위해 피부를 통해 카테터를 삽입하고 스텐트를 유치하는 심장 카테터 치료를 말합니다.


사타구니를 통해 관상동맥 조영술을 합니다.

조영술을 통해 위의 그림 처럼 막혀 있는 관상동맥내 플라크 및 혈전 등을 제거하고 스텐트를 삽입해 줍니다.


관상동맥우회술(CABG)

스텐트 시술을 다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혈관 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시술 후 이득을 취하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합니다.

본인의 혈관을 떼서 관상동맥에 붙여 혈액을 우회시키는 개흉술입니다.


스텐트 삽입 시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시술 후 바로 활동이 가능하지만 관상동맥우회술은 가슴을 절개 하는 흉부외과에서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스텐트 시술에 비해 수술 후 안정이 필요합니다.

노인 연령이나 심장 환자들 근력이나 유산소, 밸런스, 유연성등을 테스트 하는데 쓰이는 
Fullerton Functional Fitness Test (플러튼 테스트)
기준치에 미치는지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에 중점을 맞춰 운동하시길 권해드립니다.
Chair sit – to – stand (의자에 앉았다 서기) – 하지 근력 평가

Biceps curls (상완이두근 근력검사) – 상체 근력 평가

6—minute walk(6분 보행검사) – 심폐 유산소 능력

Chair sit-and-reach(의자에 앉아서 팔뻗기) - 하체 유연성 검사

Back scratch(손 뒤로 맞잡기) – 상체 유연성 검사


8 foot up-and-go(8자 보행) – 낙상/ 밸런스 검사


다양한 부분을 보완해야 ADL능력이 좋아지니 참고하셔서 부족한 부분을 트레이닝 하면 도움이 됩니다.

심장 환자에게 상체 근력 적용시 변화 비교


심장환자들 특히 개흉술이나 스텐트 삽입 후 근력운동에 대해서 상체운동을 해도 될까요?

정답은 Yes 입니다.

입원에서는 free weight 로 1rm의 30~40%강도로 가볍게 하셔도 괜찮습니다.


주의해야할 환자

안정시 혈압이 높은 환자 (안정시 수축기 혈압 160이상)

arrhythmias(부정맥)

ischemia(허혈)

등이 근력운동 했을 때 유발 되는 경우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많은 연구들이 유산소 운동 할때보다 가벼운 근력 운동에서 이러한 hemodynamic responses들이 덜하고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습니다.

다만 이러한 위험 요소가 있는 분들은 발살바 트레이닝으로 혈류역학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력 운동 시 숨을 내쉬면서 가볍게 적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위에 논문 처럼 심장환자 대상으로 근력운동을 실시했을 때 혈압의 변화라던지 심장 허혈 ST의 변화가 덜하고 유산소 운동에 비해서 안전했습니다.


현재의 나온 연구 결과 가이드라인을 종합해서 근력 운동을 요약한다면

(ACSM, AHA, AACVPR 가이드라인)


강화 시키는 근육

상체(상완이두근)

삼두근

어깨 근육

가슴 근육

등 근육

복근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엉덩이

종아리 근육


Stage를 단계로 나누겠습니다.

Stage1(입원)

Stage2(초기외래)

Stage3(외래)


Stage 1 (초기 단계)

대근육 돌아가며 1set씩 실시

8~10 가지 운동

1set에 10~15회

2틀에 하루 정도

자유 운동(free weight) 

rpe 11~13 가볍다에서 약간 힘들다 사이


물건 드는 가이드라인 (개흉술이나 개복술로 인한 상처 있을 시)

10lbs 이하로 4주동안

10~20 lbs 8주

8주 후 는 참을 수 있을 만큼 훈련


MICS (더 작은 상처)

2주간 10lbs 이하

10~20 lbs 4주간

8주 후는 참을 수 있을 정도 훈련


Stage 2 (초기 외래) 5~6주

- therabands (쎄라밴드)

- 덤밸

- 체중을 사용한 훈련 10~15회

- 최대 근력 운동 시 rpe <13(약간 힘들다 ) 미만일 경우 강도를 더 올려서 트레이닝


Stage 2 (외래) 7~12주 이후

- 웨이트 트레이닝을 머신(기계)로 바꿀 수 있다.(가능하다면)

- 1RM의 30~50% 강도부터 시작하여 상승

- 1RM 측정

- 운동자각도(RPE)에 의존하여 무게를 늘려가며 시도

- 상체는 12회 했을 때 약간힘들다 정도 강도 (RPE <13)

  하체는 15회 했을 때 약간 힘들다 정도 강도 (RPE <13)


Stage 3 (외래) 12주 이후

- 대부분이 1RM의 40~70% 수준에서 가능

- 상체 기준 12회 했을 때 힘들다 (RPE < 15) 수준

  하체 기준 15회 했을 때 힘들다 (RPE < 15) 수준 까지 무게 증가



환자들의 개인화된 특징에 따라서 적용해야 할 방식과 위험 수준이 따르지만

정리를 해보면 생각 보다 저항 운동이 유산소 운동보다 위험하지 않습니다.(비슷한 강도의 힘들기로 적용시)

다만 강도를 정하기 힘들 경우 심장 재활이 시행되는 곳에서 트레이닝을 경험해보고 심전도나 혈압등의 변화등을 체크하면서 강도 설정하기를 권해드립니다.


위와 같은 스테이지에 따르고 개인화된 특성에 맞춰 재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테이지 별로 가벼운 정도에서 대근육 위주로 트레이닝을 하고 CABG와 같은 개흉술로 인한 상처가 있을 경우는 위에서 언급한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작하고 강도를 설정합니다.

근력 운동 기준으로 설명 드렸고 유산소 능력이나 전반적인 심폐지구력 검사는 cpx(운동부하검사)를 통해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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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질환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위험인자, 유전요소등으로 심질환을 겪고 계신분들이 많습니다.

많은 종류의 부정맥이 있지만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은 가장 흔한 지속성 부정맥입니다.

심방세동 증상은 심방의 여러부위가 불규칙하게 수축 및 확장하므로 심방이 기능을 잃게 되어 심박출량이 감소하며, 심방내 혈전을 형성하여 전신 색전증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이러한 혈전이 돌아다니다가 뇌혈관에 막히면 뇌졸중 발병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로 인해 피를 묽게 만드는 와파린등과 같은 항응고제 복용하게 되지요.


심방세동 증상


심방세동 증상은 심전도에서도 보시다시피 파형이 일정한 가격으로 뛰어야 되는데 심방세동의 경우는 여러 부위에서 전기적 신호가 발생하여 불규칙하게 수축하므로 RR 간격이 일정하지 않고 P파가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좌심실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심방세동이 발생하면 심박출량이 20~40% 감소하여 심부전증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심방세동 치료


심방세동의 치료로는 

1. 혈전색전증 / 뇌졸중의 예방

뇌졸중 발생률이 연령과 함께 증가합니다.

뇌졸중 및 혈전색전증의 위험인자로는 과거력, 고혈압, 좌심실 기능부전, 고령, 당뇨병 등이 있습니다.


2. 심박수 조절

안정시 심박수를 110bpm으로 유지하도록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빈맥성 심근병증이 있으면 <80bpm을 권장합니다.


3. 약제를 이용한 동리듬 전환, 유지 방법


4. 전극도자절제술

일반적으로 항부정맥제로 동율동 유지 요법에 실패한 발작성 및 지속성 심방세동 환자에게 시행합니다.

1년 동리듬 유지 성공률이 75~8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폐정맥동 전체와 좌심방 후벽을 포함시키는 선형 절제술에 바탕을 둔 시술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그림에서와 같이 전기적 신호가 AV node 한 곳에서 나와야 하는데 다른 곳에서 불규칙하게 전기적 신호가 생성되는 부위를 차단시키는 방법입니다.



atrial fibrillation management


쉽게 정리를 해보면

심방세동 치료를 위해서

1. 뇌졸중 및 색전증 방지를 위한 항응고제 예방적 치료

2. 심장 리듬을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

3. 심장 박동수를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

4. 생활습관 조절


지속적으로 증상 발현이나 조절 되지 않을 경우 전극도자절제술 시행.


심방세동으로 증상 발현이 되는 환자분들은 운동을 할때 조심해야 합니다.

과도한 운동이 심장에 부담을 주고 심실벽에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져 부정맥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습니다.

심장재활에서는 운동부하검사를 통해 목표 심박수를 확인하고 심장에 부담이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을 합니다.

운동 타입이나 방법도 중요하지요.

목표심박수로 가기전에 호흡곤란이나 맥박수나 혈압의 과도한 변화 등 증상이 발현된다면 증상제한운동처방으로

증상이 발현된 심박수에서 -10bpm 범위내에서 운동을 하여 심장에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가하지 않는 범위에서 운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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