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보험비는 꾸준히 내는데 제대로 보장을 못 받으면 대단히 속상한 일입니다.

소액암 보험금은 일반암 보험금의 20~30%밖에 되지 않으므로 보험사는 해당 내용을 정확히 명시해야 합니다.


최근 60대 한 여성은 갑상선암과 전이암 진단을 받고 청구했으나 갑상선암이 소액암이므로 일반암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고 소액암만 보험금만 지급하겠다고 거절했습니다.



일반암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사건에 대해 보험사가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류'(이하 약관법)에 따라 보험약관의 중요사항인 보상범위를 정확하게 고지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므로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의견과 갑상선암인 소액암, 전이암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의견


1. 최초 발생한 암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약관내용은 보험계약의 중요한 내용에 해당함에도 보험사가 해당 약관의 명시, 설명의무를 소홀히 한 점


2. 해당 약관내용이 거래상 일반적이고 공통된 것이어서 별도의 설명이 없더라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보기 어려운점




3. 약관법 제3조, 제3항, 제4항에 따라 약관의 명시, 설명의무를 위반해 계약을 체결할 경우 해당 약관조항을 보험금 지급 근거로 삼을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소비자에게 일반암 보험금 374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


갑상선암

갑상선 전이암(이차성암) 일반암이란?

갑상선 부위의 암세포가 전이돼 림프절 등 다른기관으로 퍼진 암

(머리, 얼굴, 목의 림프절 이차성 악성신생물 ,C77)입니다.


소액암이란?

보험약관에서 일반적으로 갑상선암 또는 기타 피부암 등으로 명시하고 일반암 보험금의 20~30% 금액을 지급합니다.


일반암 보험금 지급을 못받고 정확한 보험사로부터 고지를 못 받은 많은 환자 분들의 보험금 신청이 예상됩니다.

가입한 보험의 특성과, 검사 결과를 고려해서 신청해야 합니다.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해 갑상선호르몬을 생산하는 내분비기관입니다.

갑상선호르몬을 혈액으로 내보내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성에게는 암 발생 1위에 해당하며 남성은 6위에 해당합니다.


갑상선암을 치사율이 낮은 유사암으로 보고 있지만

미분화암으로 확진 될 경우에는 위험도가 높습니다.


갑상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저번 포스팅을 참조해보세요!


[대사 관련 이야기] - 갑상선 목 통증 목 이물감 항진증 기능저하증 2가지 병



전이암 보험에 가입했는데 갑상선과 같은 림프절 전이를 제외하는 약관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보험 설명을 듣고 살펴 봐야 합니다.

림프절 전이가 아닌 타 기관에 전이가 되면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고 상품에 따라 다양하니 보다 정확한 설명은 담당 보험자 안내 및 본인과 유사한 사례를 찾아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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