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완치자들이 감염자 수 보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외국 유입 감염자들과 2차 감염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습니다.

가볍게 경증 증상만 지나치는 환자들도 있고 폐에 합병증이나 생사를 오고간 사람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어린이, 고등학생, 성인의 이야기를 보면서 코로나에 대해 경각심은 가지돼 또 너무 공포에 휩쓸려 무서워 하지 말라는 메세지를 전하려고 합니다.


코로나 완치 후기

먼저 국내 코로나 완치 어린이 환자 10세 여아의 임상 결과를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분석한 결과를 대한의학회지 (JKMS)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에서 매장을 하는 삼촌이 확진 판정을 받고, 엄마와 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체온이 37.3도로 약간 올라가 있었고 설사나 구토는 없었습니다. 입원 당일 37.7도로 체온이 올라갔고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은 없었습니다. 입원 3일동안 가래는 있었고 폐의 엑스레이 상에는 염증이 침윤된 증상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컴퓨터 단층 촬영(CT)에서는 늑막에 가까운 폐 부위에서 불규칙하게 퍼져있는 불투명한 결절이 보였습니다.

입원 후 비인두, 목, 대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습니다. 입원 16일 차부터 비인두와 목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고 17일 차에는 대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침,혈청,소변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환자는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항바이러스 치료는 받지 않았습니다. 유일하게 보인증상이 미열과 소량의 가래였습니다. 경증 폐렴 증상은 보였지만 항바이러스 요법은 필요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어린이 환자가 왜 증상이 약하지는 알 수 없지만 연구팀은 어린이가 선천성 면역이 강한 점, 급성 염증 반응이 잘 일어나지 않는점이 약한 결과를 낳는 걸로 추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어린이는 치명적일 수 있으니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완치자


두번째는 10분만에 감염된 여고생 완치 후기입니다.

대구의 고등학생 김모(18)양이 지난달 20일 대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포교를 하던 신천지예수교 신자에게 붙들려 마스크를 벗은 채 10분간 대화를 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신자는 코로나19 감염자였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틀 뒤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김양은 그 짧은 시간에 옮을지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열과, 코로나 증상은 5일 시작해 7일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 시기엔 집에서 자가격리를 했습니다.

병상 부족으로 생활치료시설 입소가 9일에야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자가격리 때는 가족이 방문에 밥을 놔뒀고 화장실을 사용할 때마다 보건소에서 지급한 소독제를 뿌리고 구청과 보건소에 하루에 몇 번씩 전화를 해 건강 상태, 식재료 등을 체크했습니다. 보건소 직원은 증상이 있으면 새벽이라도 전화를 달라고 안심시켰다고 합니다.

김양은 경증이었는데도 극심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열이 났고 밤마다 숨쉬기 힘들때는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을 복용했습니다. 숨을 들이쉬면 폐가 찢어질 듯 아팠고, 기침을 하면 목에 가래가 걸려 죽을 것 같았습니다.

아랫배가 꼬이는 복통도 반복됐는데, 한번 겪고 나면 진이 빠져 몇 시간 꼼짝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김양은 나이가 많은 중증 환자는 정말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고 고통의 강도를 호소했습니다.

확진 10일째 자고 일어났더니 거짓말처럼 증상이 싹 없어졌습니다. 검사 결과 완치였습니다. 김양은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뻤고 시설 밖으로 나와서 자유롭게 걷고 나서야 완치가 된 걸 실감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특히 자녀 두신분들도 이런저런 사정도 많은데 갑작스러운 이벤트에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저또한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항상 걱정이 되더라고요.

모두들 조금만 자발적 거리두기 시간을 잘 갖고 코로나에 경각심을 갖돼 너무 무서워 하지 말고 소중한 하루하루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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