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미국의 바이오기업인 모더나는 코로나 백신 후보에 대한 1상 임상시험에서 시험 참가자 45명 전원에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시험 참가자 45명을 15명씩 3그룹으로 나눠 백신 후보 물질을 28일 간격을 두고 두 차례 투여했습니다.

두 번째 투여한 뒤 약 2주가 지난 뒤, 25㎍을 투여한 그룹에서 코로나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과 비슷한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습니다.

100㎍을 투여한 그룹에선 코로나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을 능가하는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다고 전했습니다.


모더나는 최소 8명의 시험 참가자에게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다고 전했습니다.

모더나 측은 이번 시험에서 심각한 수준의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다만 일부 참가자는 접종 부위가 붉게 변하는 홍반 현상이나 발열과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 백신 개발 기대감 등으로 뉴욕증시에수 주요 지수는 3% 이상 올랐습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증시도 4%에서 5% 가량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모더나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모더나 관련주 


국내 증시로는 파미셀이 모더나 관련주로 주목됩니다.

파미셀은 각종 바이러스 분자진단에 필요한 진단시약과 유전자 치료제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바이러스 진단 수요가 늘어나면서 파미셀이 주목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코로나19 확산의 진짜 수혜주는 파미셀이라며 코로나 확산으로 유전자치료제 시장이 열리면서 그간 임상용으로만 쓰여왔던 뉴클레시오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전에 길리어드 렘디시비르 관련주로도 평가됐었는데 렘데시비르 주가는 떨어지고 있습니다.


[건강 관련 이슈] - 길리어드 렘데시비르 1주일내 완치 코로나 치료 파미셀



코로나 백신


파미셀은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 역시 파미셀이 모더나 백신 관련주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백신의 원료를 공급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는 반면 또 다른 쪽에서는 큰 관련이 없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습니다.

씨젠은 브라질 현지법인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의 요청에 따라 500만 테스트 규모의 진단키트를 수출했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범미보건기구는 씨젠에 1000만 테스트 규모의 진단키트 공급을 요청했습니다.


모더나 수혜주


19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로 주목을 끌고있는 길리어드사이언스(GILD) 주가는 현재 급락했습니다.

렘데시비르 복제약을 전세계 127개국에 공급한다는 발표가 나왔는데도 렘데시비르 대장주 길리어드는 부진한 모습입니다.

제약바이오가 전반적을 부진한 모습에서 모더나는 급등하고 있습니다.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파미셀, 엑세스바이오, 에이프로젠제약, 신풍제약, 진원생명과학 등이 있었는데

이번 모더나 코로나 백신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당분간 지켜보고 신중한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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