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연예인이 남편 없이 정자은행에서 기증을 받아 엄마가 된 것에 대해 이슈가 되었습니다. 한국 정자은행과 일본 정자은행이 기본적으로 차이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지만 이슈가 됨에 따라 법적인 시스템의 변화까지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결혼 적령기는 늦어지고 난임 시술 남편 동의하에 가능한 한국 정자은행이지만 출산율 감소 및 비혼 주의가 늘어나면서 결혼은 싫지만 출산을 하고 싶어하는 젊은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자은행 기증조건 및 비용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정자은행 기증조건

정자 기증 조건을 통과하기는 상당히 까다로워서 SNS에 많은 남자분들이 '나랑은 상관없다'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총 3단계에 걸쳐서 정자기증 조건이 있습니다.


1단계 : 정자 활동성

정액검사를 통해 정자 활동이 원활한지 판정하고 최소 3일간 금욕 및 정액 검사 후 1개월 뒤에 검사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신체가 건강해도 정자의 활동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통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2단계 : 정자 기증

정자 활동 검사 결과가 통과되면 정자기증을 통해 유전병 검사, 및 기타 질환 등에 대한 검사를 합니다. 


3단계 : 성병 검사

2차 정자 기증 이후 6개월이 지나고 3차 검사를 받습니다. 3차 검사에서는 성병여부를 다시 확인하기 위해 간단한 혈액 검사 및 소변 검사를 합니다.


2차 때부터 정자 기증으로 교통비 등을 받게 됩니다.


한국정자은행 기증 비용 및 시스템

2005년까지 정자 기증이 이슈가 되면서 파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법이 개정되면서 정자 기증자에게 제공하던 상품권 및 금전이 금지 됐습니다. 현재 정자 기증 후 받는 돈은 교통비 명목하에 16만 원 입니다.

현재는 5곳 정도뿐이고 대부분이 나이가 들기 전에 건강한 정자를 보관하기 위해서 기증하고 있습니다.


SNS에서 이슈가 되는 국내 한 정자 기증 기준을 살펴보면

학력조건 : 명문대 출신

신체조건 : 키 185~190cm 신체 건강

생활습관 : 음주, 흡연, 비만 등을 통과한 자만이 3단계 검사를 통한 정자기증을 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까다로운 정자은행 기증조건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포기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명연예인은 일본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결혼한 사람만이 시험관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고령화 시대 및 결혼 적령기, 난임 부부들이 늘어나면서 정자 기증이 합법화 되야 한다는 청원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묵묵부답입니다. 


한국 대한산부인과 협회에 따르면 시험관 시술을 막는 규정이 없다고 하지만 난임 치료에 보험 적용이 되는데 보험증서에 남편을 기재하도록 되어있고 보험 증서 규정을 벗어나 미혼 여성에게 시술을 해 준다면 해당 병원은 제재를 받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은 인공수정 시술을 원하는 미혼 여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시술이 이뤄지고 출산 여부가 개인이 스스로 결정할 문제로 보는 외국의 사례가 많습니다.

저출산 문제로 다각도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에서는 아동수당이나 돌봄서비스 등 지원을 하는 것도 좋지만 시스템적인 접근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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