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7세 소년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소식에 명복을 빕니다 ㅜ
사이토카인 폭풍
사이토카인 폭풍이 원인이라고 대구시에서 밝히고 있는데요
사이토카인폭풍(cytokine storm)은 젊을수록 위험하다고 하여 많은 국민들,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저번에도 포스팅했다시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치사율은 낮게 보고 있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에게는 얘기가 다르지요.
17세 A군은 다발성 장기질환으로 의심되고 기저질환이 없는 상태여서 충격이 더 큽니다.
사이토카인기전
사이토카인은 면역계의 세포들이 서로 통신을 하기 위해서 분비하는 여러 단백질 분자를 말합니다.
사이토카인폭풍은 인체가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과도하게 사이토카인이 분비되어 염증반응이 불필요하게 생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과거 조류독감등이 유행할 때 높은 사망률의 원인으로 알려졌는데요.
사이토카인 폭풍은 신체에 대규모 염증반응과 다발성 장기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단기간 사망에 이를 수 있고 2015년 국내 메르스(MERS) 사태에서도 기저질환이 없는 감염자가 확산될때 젊은 연령에서 상태 악화를 보이자 의료계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언급했었습니다.
사이토카인 폭풍을 비롯한 많은 자가면역질환들을 일으키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하는 시스템이 조절성 T세포(Regulatory T Cell- Treg cells)입니다.
조절성 T세포가 면역반응을 형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도 이 세포들이 어떻게 면역억제력을 유지하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서 조절이 힘듭니다.
따라서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는게 최선이고 예방하기는 힘들죠.
패혈증은 조직이나 기관에 상처가 생겼을 때 감염이 일어나 이에 대한 면역 반응이 온몸에서 강하게 나타내는 증상입니다.
패혈증이 나타난 경우, 체내에서 일어나는 주요 현상이 사이토카인 폭풍입니다.
과도하게 분비된 염증성 사이토카인들은 혈전(피떡)을 혈관안에 만들어 결국 혈액순환되지 않고 조직이 괴사가 일어납니다. 더 악화되면 여러 조직에서 괴사가 일어나고 이를 다발성장기 부전이라고 합니다.
자가면역반응에 의한 명확한 약물은 없는 상황이고 대증적인 치료만 하고 있으니 의학발전을 기대하면서 평상시에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게 면역력 강화 및 대규모 활동을 지양해야겠습니다.
어려운 시국에 다들 몸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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