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곤란 증상으로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어느 병원을 가야 할지 어디 과에서 진료를 봐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어느 정도 본인의 증상을 이해하고 어느 과에서 먼저 진료를 봐야 할지 알면 도움이 되죠.

오늘은 심장 호흡 재활을 하면서 호흡 곤란 증상의 환자들을 매일 보면서 느끼는 증상에 따라 어느 과로 가면 도움이 되는지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호흡 곤란 폐의 문제


1. 폐의 문제

폐질환도 폐렴, 폐기종, 간질성폐질환, copd, 폐암등등 다양한 질환이 있고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폐 사진도 찍어보고 건강 검진 받기를 권해드립니다.

왜냐하면 폐암의 초기 수술은 VATS와 같이 폐 부분을 복강경 수술을 통해 간단히 할 수 있어서 예후가 좋습니다. 

초기에 수술하시는 분들에게 어떻게 찾았냐고 물어보면 다들 증상은 없었는데 건강 검진 하다가 혹은 x-ray 찍었는데 큰병원 가보라고 해서 발견했다.

이런 분들이 참 많아요. 정말 다행히 빨리 발견한 경우죠.

폐암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은 폐 질환 관리가 필요합니다.

폐 질환은 폐 기능 검사를 통해 본인의 호흡 패턴을 확인합니다. 만성 폐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신체 활동을 했을 때 호흡 곤란 증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호흡 근육이 뻗뻗 해지는 IPF같은 질병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인 copd로 호흡 곤란 증상을 느낄 수 있죠.

호흡 수가 많아지고 숨이 얕고 자꾸 입으로 쉬게 되면 기본적으로 호흡기내과에서 폐사진, 혈액검사, 폐기능검사등을 반드시 해보세요


폐기능 검사 데이터 보는 법은 저번 포스팅 참고해보세요

[호흡 관련 이야기] - 코로나 완치 후유증 폐기능검사 분석하기 폐섬유화



2. 심장의 문제

폐기능은 좋지만 심장의 문제로 호흡 곤란 증상이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갑작스러운 심장의 문제로 호흡 곤란 증상이 나온다면 주저 없이 응급실을 가야 합니다.

급성 심근 경색은 병원에 오기 까지 골든 타임이 있기 때문에 심근이 괴사가 되기 전에 바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협심증도 관상동맥이 70% 막힐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

가슴 가운데에서 뻗치는 듯한 통증과 혈압이 비정상적이면 빨리 응급실을 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관상동맥 문제 뿐만 아니라 부정맥이나 다른 심장질환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나빠지고 폐에 물이 차서 호흡곤란 증상 및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때도 순환기내과 진료를 통해 적정량의 약물로 조절하고 부종 및 심장 관리가 필요합니다.


협심증 종류 및 운동을 했을 때 가슴 통증이나 호흡 곤란 증상이 있으면 아래 포스팅 참고해보세요.

[심장 관련 이야기] - 코로나 가슴통증 위치 관상동맥 협심증 부위인지 의심해보았나요?


호흡곤란 증상



3. 과호흡 문제

과호흡 증후군으로 인해서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여기 저기 많은 과들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정상 소견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호흡 증후군은 성인에서 흔하고 인구의 6%에서 10% 경험한다고 밝혀졌습니다.

호흡 패턴 장애가 기관지 확장증 또는 심장 질환과 같은 질환이 합쳐져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과 호흡은 나날이 이산화탄소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도록 하는 방법으로 호흡하는 습관, 긴장, 불안 증상등으로 과하게 환기를 함으로써 빠르게 저탄산혈증으로 인한 호흡 곤란 증상 및 교감신경을 자극 할 수 있습니다.

교감신경 항진으로 몸이 예민하고 여러군데 통증이 나타날 수 있죠.

재활의학과에서 호흡 재활 또는 가정의학과에서 자율 신경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호흡의 문제는 본인의 생활 패턴과 신체적인 문제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몸에 대한 이해가 더욱 필요합니다.

[호흡 관련 이야기] - 가슴답답 호흡곤란 과호흡증후군의 10가지 신체변화

과호흡관련된 신체 변화 포스팅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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